2025년 06월 22일(일)

'재혼' 은지원, '아내 공개' 관련해 입장 표명... "사람들이 쑥덕거리는 것 싫다"

은지원, 재혼 소식과 함께 아내 얼굴 공개에 대한 입장 밝혀


가수 은지원이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리며 방송에서 배우자 얼굴 공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박영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영규는 방송 최초로 25살 연하인 아내의 얼굴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했다.


isp20250616000046.800x.0.png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에서 박영규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아내를 자꾸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아내는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은지원은 "저는 영규 선배님의 저런 모습이 이해가 된다"라며 "나 다음에 누구를 보겠냐. 사람들이 쑥덕거릴까 봐.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이다"라고 박영규의 입장을 옹호했다.


은지원,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준비 중


한편, 은지원은 최근 이혼 13년 만에 재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예비신부는 9살 연하로, 은지원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 촬영을 마친 상태이고 올해 안에 가족들만 초대해 작은 규모의 비공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 / 뉴스1은지원 / 뉴스1


은지원은 과거 하와이에서 연상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후 파경을 맞았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총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재혼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표현해왔다.


MBN '돌싱글즈4'에 출연했을 때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다"라며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재혼할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혼자 계시다 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 짙어졌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재혼을 하긴 해야지. 누가 119라도 불러줘야 할 거 아니냐. 이러다 진짜 고독사할 수 있다"라며 "난 아이를 낳으면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다 중단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