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염정아, 'SKY 캐슬'서 모녀로 호흡한 김혜윤 번호 '예서'로 저장해놨다

'SKY 캐슬' 인연 이어간 염정아-김혜윤, 훈훈한 케미스트리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 염정아와 김혜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이번 에피소드에는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염정아와의 반가운 재회 장면을 선보였다.


BF.40827467.1.jpgtvN '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는 김혜윤을 만나자마자 "내 핸드폰에 너 아직도 김혜윤 아니고 예서로 되어있다. 공부하라는 얘기 안 해서 좋지"라며 드라마 'SKY 캐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추억을 언급했다. 이는 두 배우가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에서의 모녀 관계를 상기시키는 대화였다.


주꾸미 수확부터 국수 맛집까지, 즐거운 여정


출연진들은 선장님이 추천한 국숫집을 방문하며 주꾸미 수확 경험을 나누었다.


염정아는 박준면과 임지연의 고생을 언급하며 "얘네 둘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우리랑 똑같은 줄 알고 '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보니까 배가 달랐다. 저희는 (끈을) 다 끌어올렸다"라고 설명했다.


2025-06-16 09 19 57.jpgtvN '언니네 산지직송2'


이때 김혜윤은 "저희는 수동이 아니어서 (괜찮았다)"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얘는 너무 잘한다"라며 김혜윤의 능숙함을 칭찬했다. 이재욱도 "혜윤이는 2개 까보자마자 비틀어서 손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박준면은 "일머리가 엄청 좋구나. 겸손하기까지 하다"라고 김혜윤을 높이 평가했다.


이재욱의 세심한 배려와 염정아의 애정 어린 시선


국수를 먹은 후 시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이재욱은 김혜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간중간 눈을 왜 뜨냐. 그냥 자라니까"라며 걱정했고, "샤브샤브에 넣고 싶은 거 있냐. 혜윤이가 버섯 엄청 좋아한다"며 김혜윤의 취향까지 세심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염정아 역시 김혜윤에게 "좋아하는 마른안주 골라봐라. 내가 예서랑 술을 마실 수 있겠다"며 친근함을 표현했다.


2025-06-16 09 20 23.jpgtvN '언니네 산지직송2'


숙소에 도착한 김혜윤이 운동을 포기하자 이재욱은 베개를 건네주며 "좀 자. 좀 이따 힘들다. 밥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혜윤은 "진짜? 쟤는 자꾸 다 보통 일이 아니다. 쟤가 저런 애가 아닌데. 재욱이 나약해졌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재욱은 "내 방에서 자라. 좀 이따 시끄러워진다"라며 계속해서 김혜윤을 배려했고, 김혜윤은 "고맙다. 사양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했다.


2025-06-16 09 19 21.jpgtvN '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가 밝힌 김혜윤의 뛰어난 연기력


박준면이 염정아에게 김혜윤의 최근 촬영 소식을 전하자, 염정아는 김혜윤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에 엄청 몰아서 찍는다. 재가 너무너무 착하다. 3년 전에 '클리닝 업' 드라마에 특별 출연임에도 여러 번 나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염정아는 "혜윤이가 연기를 진짜 잘한다. 어렸을 때도 'SKY 캐슬' 할 때 완전 신인이었는데 자기 거를 딱 (한다). 대사 한번 틀린 적이 없다"라며 김혜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