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전참시'서 월드 투어 비하인드 공개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51회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BTS 제이홉의 월드 투어 방콕 공연 현장과 백스테이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제이홉은 자신의 일상과 투어 준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이홉은 방송에서 수많은 입출국 경험에 대해 언급하며 "두바이 항공 기내식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퍼스트 클래스 자체가 방 하나"라고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아침 루틴을 공개한 제이홉은 일어나자마자 목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어 일정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홉의 매니저 안다솔은 "제이홉은 2월 말부터 월드 투어 진행 중이다. 현재 방콕에 있다"며 "투어의 반응이 좋다. 일본 3대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라고 전했다. 월드 투어 중인 제이홉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저한 업무 스타일
망고밥으로 아침을 시작한 제이홉은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없다고 밝히며 "파인애플 피자와 민트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는 "죽기 전에 전 세계의 맛있는 음식은 전부 먹어보고 싶다. 한 번 먹을 때 최대한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주의"라고 자신의 식사 철학을 공개했다.
안다솔 매니저는 "제이홉의 특징이다. 업무를 볼 때 직접 소통을 원하는 편이다. 무대 피드백, 아이디어 등을 직접 남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이홉은 "그래서 단체 채팅방이 정말 많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의견이 누군가를 거쳐가면, 이상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직접 자료를 보고 컨펌을 한다"고 덧붙였다.
솔로 무대 모니터링 후 "주제 파악을 해야 한다"는 평을 남긴 제이홉에 대해 안다솔 매니저는 "호석 씨가 100% 만족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은이의 "그렇게 큰 무대에 서도 아직 긴장이 되냐"는 질문에 제이홉은 "일부러 긴장을 하려고 한다. 긴장을 안 하면 실수를 하거나 사고가 나더라. 아무리 익숙한 공연이라도 집중을 한다. 스스로를 단속한다"고 답했다.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팬을 향한 배려
제이홉은 "공연장에 도착하면 바로 식사를 한다"는 루틴을 공개하며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는 "데뷔 후 일본 일정이 있을 때, 멤버들과 샤부샤부를 100인분을 먹었다. 멤버들이 모두 대식가였다. 지금은 조금씩 식사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오늘도 실제로 본 것이 있다. 스탠바이 시간 한참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하고 있더라"며 감탄했다. 이에 제이홉은 "사람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 약속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신념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팬들을 향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 공연을 20번씩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래서 공연 의상을 매 회차 다르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7명이서 공연을 할 때는 다 모여 앉아 명상을 했다. 공연 들어가기 30분 전 모든 것을 마치고 모여,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히며 완전체 BTS 시절을 회상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당신의 인생에 참견해드립니다!"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