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7일(금)

나르샤 "브라운 아이드 걸스 20주년 컴백 논의했지만 술만 마시고 헤어져"

'서머퀸' 특집, 김완선부터 나르샤까지 화려한 출연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오는 14일 오후 9시 방송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서머퀸'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번 방송에는 김완선, 나르샤, 이채연, 문샤넬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요계 레전드 김완선은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모든 음악방송을 경험했다"며 자신의 오랜 가수 경력을 언급했다. 특히 "유선 마이크 쓰던 시절에도 안무하면서 줄에 걸린 적 없다, 내가 생각해도 천재다 싶었다"라는 솔직한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완전체 컴백 가능성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나르샤는 이날 방송에서 그룹의 완전체 컴백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아브라카다브라' 활동 당시, 우리가 춤보다 노래가 중요한 그룹인 걸 알고 배윤정 안무가가 안무를 많이 덜어줬다"라며 활동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브라운아이드걸스 / 미스틱스토리


특히 나르샤는 "얼마 전 브라운 아이드 걸스 데뷔 20주년 컴백을 논의하기 위해 멤버들과 뭉쳤지만, 술만 마시고 헤어졌다"며 원조 '성인돌'다운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논의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대를 아우르는 '서머퀸'들의 솔직 토크


김완선은 자신의 전성기를 회상하며 "전성기 시절에 안 가본 군부대, 지방 행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엔 워터밤 같은 행사가 없었는데, 감기 걸려도 좋으니까 워터밤에 불러줬으면 좋겠다"라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강호동이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 강호동의 경기가 끝나면 그 뒤에 내가 공연했다"며 MC 강호동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한편, 이채연은 유튜버로서의 활동에 대해 "아이돌로서 '술 먹고 집 비밀번호 까먹은 영상'의 업로드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올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문샤넬은 "라이브를 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기 전 플랭크 자세로 노래를 연습한다"라며 독특한 연습 방법을 공개해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다양한 세대의 '서머퀸'들이 선보일 솔직하고 유쾌한 토크는 오는 14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