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최민환과 이혼' 율희, 마라톤 중 '탈수' 증세... "눈 앞 캄캄해졌다"

'뛰어야 산다' 율희, 마라톤 중 탈수 증세로 쓰러져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된 '트레일 러닝' 대회에 참가한 '뛰산 크루' 멤버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0001878028_001_20250613085606485.jpgMBN '뛰어야 산다'


이번 대회에서 '뛰산 크루'는 '하프 마라톤' 중 자신의 바로 앞 순위 주자를 추월하면 상대의 MVP 배지 1개를 획득할 수 있는 '꼬리잡기'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여성 참가자 중 1위이자 전체 3위를 차지했던 율희는 자신의 배지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도중 율희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탈수 증세를 보이던 그녀는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율희는 "아까 산길에서 오버페이스를 했다. 탈수 증세인지, 저혈압인지 너무 힘들었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정말 지옥 같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장준, '숲세권' 출신의 강점 살려 차은우 추월


한편, '에이스' 이장준은 대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025-06-13 09 34 25.jpgMBN '뛰어야 산다'


그는 "오늘 일 내겠다!", "시드니(마라톤 대회)가 눈앞에 보인다"며 1위 수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숲길 구간에서 이장준의 실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사실 어릴 때 집이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있어서 산에서 많이 뛰어놀아봤다"며 '숲세권' 출신으로서의 이점을 활용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산길에서 탄력을 받은 이장준은 평지에서도 놀라운 속도를 유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장준이 10분 먼저 출발한 'A그룹'의 차은우를 추월하는 장면이었다.


'B그룹'의 선두주자로 달리던 이장준은 차은우를 만나자 "안녕하세요~"라며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이 순간에도 차은우는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외모를 유지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뛰어야 산다'는 오는 14일 오후 8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