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 위해 아내 차량 몰래 도색한 강남, 이상화 분노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고가 차량을 허락 없이 도색해 논란이 됐다. 

지난 12일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아내 이상화의 2억 원 상당의 포르쉐를 몰래 핑크색으로 도색하는 모습을 담았다.

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해당 영상에서 강남은 "뭘 해야 상화 씨가 열받을지에 대해 얘기하다가, 차를 도색하면 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구독자분들을 위해 상화 씨의 차를 분홍색으로 몰래 도색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진짜 화나겠다.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상화의 블랙 차량에 핑크색 페인트를 열심히 도포했다.

이상화의 격한 반응과 서운함 표현

자신의 차량이 핑크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한 이상화는 즉각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저거 내 차 아니야? 근데 왜 핑크야? 아 미쳤나 봐. 너무 싫어. 진짜 최악이야"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닦을 수 있는 페인트가 아니라니. 눈물 날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강남이 사용한 페인트가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상화의 서운함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YouTube '동네친구 강나미'

그녀는 "페인트 땔 때까지 집에 못 간다. 날 속이는 게 재밌어? 오빠가 하고 싶어서 한 거잖아"라며 강남의 행동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고, 결국 촬영 거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