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김학래♥' 임미숙, 100평 대 집으로 이사 결정한 안타까운 이유 있었다

임미숙, 공황장애로 100평 하우스로 이사... 김학래와 냉전 지속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임미숙이 공황장애 증상으로 인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김학래-임미숙 부부의 일상과 함께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달라진 모습,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정호철-이혜지 개그맨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25-06-13 09 12 06.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두 달째 냉전 중인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100평 규모의 넓은 집으로 이사한 근황을 공개했다.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확 트인 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럭셔리한 새 보금자리에서도 부부 사이의 냉랭한 분위기는 여전했다. 최근 집에 발생한 누수 문제에 김학래가 코미디 협회 업무만 신경 쓰고 가정 일에는 소홀한 것이 갈등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임미숙은 "기대가 안 생기게 말을 안 하니까 편하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지만, 김학래는 "연예인이 천장 뜯고 양동이 내리고 하냐"고 해명해 후배 개그맨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코미디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형은 "일이 정말 많긴 많다"고 김학래를 두둔하면서도 "저는 집안일 다 하고 있다"는 직격탄을 날려 김학래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등장과 부부간 갈등 폭로


숙래 부부의 냉전은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방문으로 잠시 중단됐다. 새 집을 부러워한 최양락은 줄자로 천장 높이를 재고 수맥봉까지 꺼내 하자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팽현숙도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최양락이 김학래의 명품 시계와 옷을 착용한 후 돌려주지 않자 "창피해 죽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BF.40794836.1.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식사 자리에서는 분위기가 급변했다. 최양락이 "형은 진짜 행복한 거다"라고 부러워하자 남편들을 디스하는 시간이 이어졌고, 팽현숙과 임미숙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남편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최양락과 김학래는 이를 막으려 애썼지만, 결국 팽현숙이 "(애처가) 민수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1%, 수도권 2.1%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