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김혜수, 심장마비로 세상 떠난 '방랑식객' 故 임지호 4주기 추모... "그리운 선생님"

김혜수, 요리연구가 임지호 4주기 추모


배우 김혜수가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의 4주기를 맞아 특별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임지호 선생님 4주기.."라는 짧지만 깊은 그리움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인사이트김혜수 SNS


이날은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4년이 되는 날이다. 임지호는 2021년 6월 12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65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친자연적 요리의 선구자 임지호의 발자취


고인은 생전 한국 요리계의 혁신적인 인물로 평가받았다.


전국 각지를 누비며 자연 친화적인 식자재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법을 선보였다. 그의 요리 철학과 기술은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SBS '정글의 법칙 with 헌터와 셰프'


임지호는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비롯해 '집사부일체', '정글의법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사망 두 달 전에는 MBN '더 먹고 가'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혜수와 임지호의 특별한 인연


김혜수와 임지호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은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김혜수의 꾸준한 추모로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김혜수 SNS


임지호 사망 1주기에 김혜수는 고인의 장지를 직접 방문해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2주기에도 "그리운 선생님"이라는 글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으며, 3주기에는 생전 임지호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번 4주기 추모는 김혜수가 고인과의 소중한 인연을 여전히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