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김지혜, 육아 도움 1도 없었던 '♥박준형' 폭로... "딸 기저귀 한 번도 안 갈아"

코미디언 부부들의 육아 고충 털어놓은 '1호가 될 순 없어 2'


코미디언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의 육아 참여 부재에 대한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여러 코미디언 부부들이 출연해 결혼 생활과 육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0001341973_002_20250612125411751.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방송에서 이혼 위기에 처한 최설아는 남편 조현민에 대해 "등원은커녕 등교도 시켜본 적 없다. 왕자님이다. 계속 자기만 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같은 집에서 하숙만 하면서 공유할 뿐이지 애는 나 혼자 낳아서 키우고 있다"라고 육아 부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 말을 듣던 김지혜는 자신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박준형도 기저귀를 한 번도 갈아준 적 없다"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코미디언 부부들의 솔직한 육아 이야기


팽현숙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남편 최양락에게 "애 좀 봐라. 잘하고 있는 것 좀 봐야 하지 않겠냐. 아빠로서 나중에 뭐라고 할 거냐"고 말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양락이 집에 들어오며 "우리 애가 저렇게 컸어?"라고 말해 황당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025-06-12 13 41 20.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이에 최양락은 "그땐 할머니도 계셨다"라고 해명했지만, 손민수가 "(자식) 이름은 아냐?"라고 도발하자 최양락은 "저 XXX XX"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현재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지혜와 박준형은 '개그콘서트'에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3년간의 연애 끝에 2005년 결혼해 현재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지혜는 "그때 멋있긴 했다. 갈갈이로 혜성같이 나타났다. 웃긴 남자를 좋아했고 거기에 리더십 있는 걸 좋아했다"며 박준형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박준형은 "이게 계획이 다 맞춰진다. 제가 그때 방배동 70평 아파트를 샀었다. 주택 청약이 당첨됐고, 대출 없이 샀다"라며 "그 소문이 난 다음 날부터 김지혜가 맨날 전화했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0001341973_003_20250612125411788.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최근 김지혜는 쇼핑몰 사업과 방송 활동을 통해 약 60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준형 가족은 서울 서초구의 90평대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