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 얼굴 멍 공개하며 인모드 시술 받았다고 밝혀
방송인 풍자(37)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에 생긴 멍의 원인이 피부과 시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돼지 수육 아니고 노천탕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풍자테레비'
영상에서 풍자는 친구들과 캠핑을 즐기던 중 노천탕에서 수영하다가 자신의 턱에 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풍자는 "지금 봤는데 제 턱에 멍이 있더라"라며 "며칠 전 피부과에서 시술받아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린다"며 자신이 받은 시술이 '인모드'라고 덧붙였다. 인모드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얼굴 탄력을 개선하는 인기 시술로,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모드 시술,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인모드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속으로 전달해 탄력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 수 있어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술은 얼굴뿐만 아니라 턱선, 눈가, 복부, 팔뚝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술 원리는 고주파 열이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피부 밀도와 탄력이 높아지고, 처짐이나 주름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레이저나 고강도 초음파 시술과 비교했을 때 자극이 비교적 부드러워 민감한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
인모드는 특히 무너진 얼굴선을 정리하고 또렷한 윤곽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처진 턱이나 볼살, 이중턱 등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시술 후에는 얼굴 라인이 정돈되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1~2회 시술로도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효과는 시술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 2~3개월에 걸쳐 점차 뚜렷해진다.
지방 감소 효과와 주의사항
인모드는 탄력 개선뿐만 아니라 지방층이 많은 부위에서는 볼륨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YouTube '풍자테레비'
고주파 열이 지방세포를 자극해 파괴하면, 파괴된 지방은 체내 대사를 통해 서서히 배출된다. 이러한 원리로 얼굴뿐 아니라 복부, 팔뚝, 허벅지와 같이 국소적으로 지방이 쌓인 부위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모든 시술이 그렇듯 인모드도 주의사항이 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시술을 피해야 한다.
시술 직후에는 풍자의 경우처럼 멍이 들거나 피부가 붉어질 수 있어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또한 너무 자주 시술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가 권장하는 간격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이거나 심장에 삽입형 의료기기를 착용한 사람은 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술 전후 일주일간은 필링이나 레이저 같은 다른 피부 시술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모드 시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