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암 투병 한 엄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 박태환이 고된 훈련 견디며 운동했던 이유

마린보이 박태환, '편스토랑'서 30년 수영 인생과 가족 사랑 고백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와 선수 시절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에서 공개될 VCR에는 박태환이 친누나와 나누는 다정한 전화 통화 장면이 담겼다.


누나는 "네가 운동만 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해본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살지 않았냐, (은퇴 후) 요즘 네가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라는 따뜻한 말로 박태환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30년 수영 인생, 가족이 버팀목이 되다


박태환은 5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약 3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새벽 4시에 기상해 5시에 입수하는 삶을 30년 가까이 살았다, 당근 없이 채찍질만 했다, 고되게만 했던 것 같다"라고 힘들었던 훈련 과정을 회상했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러한 고된 훈련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었다. 특히 어머니의 암 투병 과정이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박태환은 "내가 아무리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견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금메달보다 값진 순간, 부모님께 드린 선물


수많은 메달과 영광의 순간이 있었지만, 박태환이 꼽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의외로 경기장 밖에서의 일이었다. "1등 했을 때도 기분 좋지만, 그것보다 부모님께 집 선물해 드렸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밝혀 진정한 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또한 박태환은 모든 것을 바쳤던 수영이지만 정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 충격적인 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의 놀라운 먹방 차력쇼와 모든 치트키를 활용한 신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국민 수영 영웅의 진솔한 이야기와 은퇴 후 행복한 일상을 담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