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81세' 선우용여, 벤츠 몰고 쇼핑몰서 플렉스 하더니 스테이크 혼밥까지 (영상)

81세 배우 선우용여의 인생 철학, "돈은 내 몸을 위해 써야"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만의 인생관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게재된 '81세 선우용여가 후회없이 돈 신나게 쓰는 법 (+아울렛,임진각)' 영상에서 그녀는 자신을 위한 소비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직접 벤츠를 운전하며 파주 아울렛으로 향했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그는 "드라마 촬영할 때 의상은 내가 다 준비했다. 그래서 아울렛은 내 생활의 일부"라며 "보통 점심쯤 와서 식사하고, 걸으면서 아이쇼핑도 한다. 남편 돌아가신 후로는 혼자 다녔다. 벌써 10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은 스테이크가 최고다.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줘야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아울렛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처음에는 "눈으로만 보면 사고 싶은 것도 없다"고 말했지만, 곧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 직접 착용해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XS 사이즈를 완벽히 소화하며 8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건강한 식습관과 삶의 지혜 공유


쇼핑 후 단골 레스토랑을 방문한 그녀는 "멤버십 회원이라 직원들이 반겨준다"며 즐거워했다.


"나이 들면 근육을 위해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풍성한 식사를 즐겼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제작진이 "최근 더 잘 드시는 것 같다. 어르신들은 이 정도 양 못 드신다"고 언급하자, 선우용여는 "좋은 세상이야. 이렇게 좋은 게 많다. 80세 된 게 아까워 죽겠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후 임진각을 찾은 그녀는 한국전쟁의 아픈 기억을 되새겼다.


"전쟁 당시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여기 오면 많은 생각이 든다. 남북이 다 같은 동포인데도 환경이 너무 다르다. 지금 북한의 삶은 60년 전 우리가 살던 모습"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선우용여는 절친이자 '짠순이'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전원주도 개성 사람이라 왜 이렇게 '돈돈돈'하고 아끼나면 그런 걸 겪어서 그렇다. 고생을 지독한 사람들이 돈을 지독하게 버는데, 지독하게 벌어도 나이가 들면 좀 놀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내 입에 좋은 것 좀 넣고 좋은 것 좀 입고, 안 봤던 것도 보고 그렇게 살다 갔으면 좋겠다"는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호텔 조식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하루


선우용여는 앞서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매일 아침 벤츠를 직접 운전해 호텔 조식 뷔페를 즐기는 일상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순풍 선우용여'


그녀는 아침 6시부터 활동하며 호텔 조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있을 땐 가족들 밥을 해줘야 했다. 남편이 돌아가시고 애들은 다 시집 장가 가고, 그러면 내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뷔페가 왜 좋냐면 여러 가지 음식이 있다. 혼자 여러 가지 장을 보면 한 끼 먹고 버리게 되더라. 그거 생각하면 조금 더 보태서 아침 조식을 먹는 게 낫다"고 실용적인 이유도 덧붙였다.


과거 영양실조와 뇌경색으로 쓰러진 경험이 있다는 선우용여는 "뷔페가 대중화됐으면 좋겠다. 내 몸을 위한 돈을 아끼면 뭐 하나. 돈 이고 지고 가냐"라며 건강을 위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몇백, 몇천만 원짜리 옷도 사 입으면서 먹는 건 거지같이 먹으면 안 된다. 먹는 건 좋은 거 먹고, 입는 건 깨끗하게만 입으면 된다"는 그녀만의 소비 철학을 전했다.


Youtube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