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월드컵 예선 승리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파리생제르맹 소속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이강인은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며 팬들의 지지에 화답했다.

이강인 SNS

이강인을 포함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팬들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 강조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경기 후 팬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업로드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는 모든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이강인 SNS

또한 이강인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팬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팬들의 지지가 대표팀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메시지였다.

의젓한 자세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

쿠웨이트전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강인은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주목받는 발언을 했다.

이강인 SNS

그는 "홍명보 감독님과 축구협회를 비난하지 말아달라. 본선에서 잘할 수 있도록 팬들께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날 SNS 메시지에서도 이강인은 의미 있는 약속을 전했다. 그는 "언제는 믿고 지지해 주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면서 "그에 걸맞은 의젓한 자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