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김숙, 신인 시절 '직장 내 괴롭힘' 겪었다... "KBS 들어갔을 때, 7살 많은 선배가 짚신으로 때렸다"

김숙, 과거 선배에게 짚신 폭행 당한 충격적 일화 공개


개그우먼 김숙이 연예계 신인 시절 선배에게 폭행당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역대급 빌런 모음. 오늘도 고통받는 K 직장 빌런 모음 ZIP' 영상에서 김숙은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충격적인 과거 경험을 공유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티비'


해당 방송에서 김숙과 송은이는 시청자들의 직장 내 괴롭힘 사연을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시청자가 드럭스토어에서 동료들이 자신만 속이는 '유니폼 빨래 몰아주기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하자, 김숙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떠올렸다.


연예계 신인 시절 겪은 부당한 대우


김숙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난다. 내가 스무 살에 KBS에 들어갔을 때, 나보다 7~8살 많은 선배가 소품이었던 짚신을 잘못 가져왔다고 짚신을 나에게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선배 지금 되게 힘들게 살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비보티비'


특히 김숙은 당시 상황의 부당함에 대해 "그때 나는 막내였는데 어떻게 선배 발 사이즈를 아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맞은 것 중에 짚신으로 맞은 게 제일 안 팠는데 마음은 제일 아팠다. 성인 돼서 처음 맞았다. 야구방망이로 맞은 것보다 더 아팠다"고 당시의 충격과 상처를 생생하게 회상했다.


이에 송은이는 "모욕적이라서 그렇다"며 김숙의 감정에 공감을 표했다. 이번 고백을 통해 연예계 내 부당한 위계 문화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편, 김숙은 1995년 KBS 공채 1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