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둘째 출산 과정의 어려움 고백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최근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가희는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부터 긴급 제왕절개 수술까지 힘겨웠던 출산 경험을 상세히 공유했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가희는 발리 여행 중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여행을 갔는데 몸 컨디션이 계속 이상했다. 남편한테 지난 달부터 몸이 이상하다 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두 번이나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핑을 위해 모든 일정을 계획했던 가희는 "도착해서 첫날 진짜 이상하다 싶었다. 테스트를 했는데 임신이 나오더라. 아무것도 못하고 태교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출산 합병증과 제왕절개 결정
가희는 첫째와 달리 둘째 출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첫째는 자연분만으로 나왔는데 둘째는 제왕절개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이던 가희는 "자다가 하혈을 했다. 출산 예정일에 맞춰서 촬영 세팅이 되어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긴급 상황에서의 당혹감도 전했다. "오밤중에 갑자기 피가 철철 터지더라. 너무 놀라서 샤워 타올로 감고 촬영 팀에 전화하는데 그 새벽에 누가 오겠냐"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결국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에게 연락했고, 제작진은 병원까지 달려와 촬영 준비를 했다고 한다.
자연분만을 원했던 가희는 "저는 제왕절개 말고 자연분만하고 싶다고 버텨보겠다 했는데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출산 후 체형 회복을 위한 노력
출산 후 체형 회복을 위한 가희의 노력도 화제다. 임신 전과 같은 복근을 되찾은 가희는 "모유 수유를 100일 정도 했다. 운동 복귀를 갔는데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배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더라"고 출산 후 겪은 신체적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이 빠지더라. 이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배의 힘을 찾으려고 하루에 3시간씩 운동을 했다"며 "탄수화물 3개월 동안 안 먹으니까 조금 돌아오더라"고 강도 높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하지만 둘째 출산 후에는 첫째 때보다 자신에게 여유를 주었다고 한다. "둘째 때는 좀 놀았다. 첫째 때 너무 혹독하게 해서 둘째 때는 그렇게 안하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