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무성의한 방송? 시청자한테 예의아냐"... 유재석 일침에 제발저린 기안84

기안84, 유재석의 일침에 반성... "메이크업 안 한 지 3년 됐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유재석의 방송 예절에 관한 조언을 듣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김재중 근황' 영상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2025-06-12 09 11 50.jpgYouTube ‘인생84’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재중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은 자신이 설립한 인코드(iNKODE) 엔터테인먼트에서 C.S.O(Chief Strategy Officer) 직책을 맡으면서 동시에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기안84는 "너 이제 방시혁, JYP처럼 나가는 거야?"라고 질문했다.


김재중은 겸손하게 "그런 커다란 분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답하면서도, 회사에서 론칭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에 대해 언급했다. "데뷔한 지 반년 정도 됐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성적도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바쁜 일정 속 방송 예절에 대한 유재석의 조언


기안84는 김재중에게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과 후임을 양성하는 것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 물었다.


2025-06-12 09 12 00.jpgYouTube ‘인생84’


김재중은 "둘 다 하는 역할이 너무 달라서 같이하는 것 같다"며 "보통 사람 세 명의 삶을 살고 있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바쁘게 지내는 김재중은 "아무리 바빠도 연애할 시간은 있다고 하는데, 이번 달은 쉬는 날이 하루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스케줄로 인해 매일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샵을 자주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안84가 "그러면 이제 샵은 안 가면 안 돼?"라고 묻자, 김재중은 유재석의 말을 인용했다. "재석이 형이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며 "형이 '시청자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써서 우리는 보는 건데 성의 없게 방송에 나가면 예의에 어긋나는 거 아닐까'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폭소했다. 마치 자신을 향한 일침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2025-06-12 09 12 08.jpgYouTube ‘인생84’


그는 "나 MBC에서 메이크업 안 한 지 3년 됐다"며 "너무 하기 싫어서 한 번 안 해봤는데 '왜 뭐라 안 하지?'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