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연내 비공개 결혼식 올린다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12일 스포츠조선은 최근 은지원이 연인과 함께 웨딩 사진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계획 중이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넷플릭스

은지원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마침내 결혼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은지원은 웨딩 촬영부터 결혼 준비 전반에 걸쳐 예비 신부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가 비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외부 노출이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힌 재혼 의지

은지원은 그동안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혼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표현해왔다.

MBN '돌싱글즈 6'

'돌싱글즈4'에 출연했을 때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어머니도 아버지 떠나보내고 지금은 어떻게든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최근 '살림남2'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달라진 결혼관을 이야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고백들은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한 은지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있다.

그는 2010년 4월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이번 결혼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소문으로만 돌았던 은지원의 재혼 이야기가 현실이 되면서 많은 팬들과 대중의 축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원조 아이돌에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데뷔해 '컴백', '커플', '예감', '로드 파이터', '기사도', '무모한 사랑',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원조 아이돌'로서 한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만취 인 멜로디', '아디오스' 등의 곡으로 힙합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은지원은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은초딩', '여의도 돌싱' 등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