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논란의 아이콘 래퍼 칸예 웨스트, 이름 또 바꿨다... '예'에서 '예 예'로 변경

칸예 웨스트, 이번엔 '예 예'로 개명... 논란 속 행보 계속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가 또다시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이름을 '예'로 개명한 칸예 웨스트가 이번엔 이름을 '예 예(Ye Ye)'로 바꿨다"라고 보도했다.


칸예 웨스트 / gettyimagesBank칸예 웨스트 / gettyimagesBank


칸예 웨스트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지만, 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후세인 랄라니가 '예'가 아닌 '예 예'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사업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명 소식은 그가 최근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왔다. 칸예 웨스트는 여러 차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SNS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3(death con3)'를 가할 것"이라는 반유대적 발언을 게시했으며, 지난달에는 '하일 히틀러(Heil Hitler)'라는 제목의 신곡을 발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곡은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차단되었다.


한국 공연 취소로 이어진 논란


칸예 웨스트의 잇따른 논란은 한국에서 예정되었던 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YouTube 'kanyewest'YouTube 'kanyewest'


쿠팡플레이가 준비하던 그의 내한 공연 '불리(BULLY)'는 당초 지난달 3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각종 논란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었다.


이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칸예 웨스트의 단독 콘서트였기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