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걸그룹 뉴진스 숙소 들어갔다가 징역 위기에 처한 20대 남성 팬이 훔친 물건

뉴진스 숙소 침입 사건 법정 진행 상황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물건을 훔친 20대 남성이 법정에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김민정 판사)은 6월 11일 건조물 침입과 절도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으며,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뉴스1뉴스1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뉴진스 숙소에 두 차례 불법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선언한 후 해당 숙소에서 퇴거한 상태였다.


A씨는 이 빈 숙소에서 옷걸이와 플래카드를 훔쳤을 뿐만 아니라, 숙소 내부를 촬영해 인터넷에 무단으로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덤 문화와 사생활 침해 논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초범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아이돌 그룹의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팬덤 문화의 부작용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린 사례로 볼 수 있다.


유튜버 절도,금고 절도,보디빌더 유튜버,골드바 절도,유명 유튜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현재 소속사와의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렸으며, 뉴진스 측은 합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의 판단에 따라 뉴진스는 독자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져 현재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