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김학래♥임미숙 아들 김동영, 결정사 찾아... "연봉·재산 수십억"

|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임미숙, 아들 김동영의 세 번째 맞선 동행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가 아들 김동영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가 아들의 세 번째 맞선을 주선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전 두 차례 맞선을 주선했던 이용식은 김학래 부부에게 "그날 내가 앉아서 방송을 못 봤다"며 맞선 자리에서 지나치게 개입했던 부모의 행동을 질타했다. 특히 두 번째 맞선녀 김나희는 "시부모님이 코미디언이어서 부담스러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이용식은 자신이 잘 아는 '결혼 정보 회사(결정사)'를 강력 추천했고, 김학래 부부는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 채 아들을 불러냈다. 임미숙이 "어버이날 선물로 결정사에 가달라"고 요청하자, 김동영은 황당해하면서도 부모님의 뜻에 따라 결정사를 방문했다.


아날로그 서류철과 연로한 결정사 대표의 모습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대표가 "대기업 자제분들, 아나운서, 국회의원 자녀 1/10도 여기서 결혼했다"며 '중매 대통령'다운 경력을 소개하자 임미숙의 눈에는 실력의 상징인 '17캐럿 다이아 반지'가 들어왔다.


| 결혼 정보 회사의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


김동영은 결정사 서류 작성 과정에서 이병헌·심현섭과 같은 중동고 출신이며, 수십억에 달하는 수입을 갖췄다고 소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정사 대표는 "자네 나이에는 부모님 재산이 자네 결혼에 치명적으로 도움된다"며 김학래 부부의 재산 상태까지 확인했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후 결정사는 7세 연하의 '증권사 능력녀'를 김동영에게 매칭했다. 맞선 당일, 김동영은 어머니의 요구에 따라 스리피스 정장을 입고 아버지 김학래의 명품 시계까지 빌려 차고 나섰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또다시 아들을 바래다주기 위해 동행했고, 김동영은 "엄마, 계속 개입하면 나 장가 못 간다"며 항의했지만, 김학래마저 "갈 수는 있다"며 아내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차장에서 아들과 헤어진 김학래 부부는 몰래 아들의 맞선을 지켜보기 위해 잠입을 시도했고, 심지어 아들보다 먼저 맞선녀와 만나 인사까지 나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다행히 김동영에게는 부모의 잠입이 발각되지 않았고, 맞선이 시작됐다.


| 성공적인 세 번째 맞선, 결혼 가능성 높아져


맞선 초반에는 입사 면접 같은 분위기와 계란찜의 향을 맡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인 김동영이었지만, 맞선녀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사이트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살 연하의 맞선녀는 "회사 임원분이 소개해 주셨는데, 웃는 모습이 예쁘셨다. 웃는 게 예쁘면 좋은 분 같다"며 "저는 오빠가 좋다"고 직접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맞선녀에게 '배우 정해인 닮은꼴'이라는 칭찬을 받고, 자녀 계획까지 일치하자 김동영은 이전과 달리 진지한 태도로 미래 계획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좋은 느낌의 애프터 영상도 공개됐다. 방송을 지켜본 황보라는 "이건 결혼 각이다"라며 성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TV조선의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