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서지도 못할 정도의 아픔"... '남편상' 후 장기 파열로 수술까지 한 사강 근황

배우 사강, 자궁내막증 수술 후 회복 과정 공유


배우 사강(47, 본명 홍유진)이 자궁내막증 수술 이후 자신의 건강 상태와 회복 과정을 SNS를 통해 솔직하게 공유했다.


사강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수술과 호르몬 약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몇 자 적어본다"라는 글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kang104'


사강은 지난 4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프로그램에서도 자궁내막증 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이번 SNS 게시물에서 그녀는 수술 전날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나, 입원 당일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입원하는 당일, 자고 일어나자마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아픔으로 서는 것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호르몬 치료와 회복 과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사강은 자궁내막증 치료 과정에서 많은 환자들이 우려하는 호르몬 약물 복용에 대한 경험도 공유했다.


그녀는 "수술 앞두고 걱정되는 맘에 인터넷에 써있는 글들을 많이 찾아보았었는데 호르몬 약에 의한 부작용에 관한 글들만 가득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글들은 찾기 어려웠다"며 치료 전 느꼈던 불안감을 솔직히 표현했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우려하는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와 갱년기 증상은 자신의 경우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혀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사강은 자신이 복용한 약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유하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진짜 건강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해요 우리 모두!"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비연예인 남편 신세호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었으나, 결혼 17년 만인 지난해 1월 남편과 사별했다.


결혼 후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그녀는 2019년 '봄이 오나 봄'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최근에는 지난해 방영된 ENA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