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펼쳐진 이국주-윤현민의 핑크빛 케미
코미디언 이국주가 배우 윤현민과의 만남에서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현민의 '칼각 하우스'에 특별 게스트로 이국주가 방문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최진혁은 윤현민에게 "여사친을 소개해주겠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너 보려고 오늘 일본에서 귀국했다. 이분이 진짜 너를 보고 싶어했다"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코미디언 이국주였다.
이국주는 많은 짐을 가지고 등장해 최진혁의 "너 여기 살림 차리려고 그러냐"라는 질문에 "비슷해"라고 미소 지으며 답했다. 특히 윤현민을 위한 선물로 참기름을 준비해 왔는데, 이에 최진혁은 "혼수를 이렇게 해오면 어떡하냐"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적극적인 이국주 VS 수줍은 윤현민의 재미있는 대화
이국주는 윤현민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귀국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현민을 세 번이나 못 봤잖아. 그러면 나라도 노력해야 보는 거 아니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저 보고싶어 했냐"는 이국주의 직접적인 질문에 윤현민은 우물쭈물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윤현민의 머뭇거림에 이국주는 "약간 벽이 있지?"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86년생인 이국주는 윤현민에게 "현민 오빠라고 해도 되냐"고 물었고, 윤현민은 "아뇨 아뇨. 족보가 꼬여서"라고 거절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국주는 "오빠 만나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진혁은 "현민이가 비혼주의자다"라는 중요한 정보를 공개했고, 윤현민은 "싱글 라이프도 나쁘지 않다"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이국주는 "저는 사주를 봤는데 올해까지가 결혼운이 있다더라. 올해 놓치면 결혼이 힘들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더 나아가 "사주 봐주시는 분이 (운명의 상대가) 건너 건너 생긴다는 거다"라며 건너 건너 아는 사이인 윤현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분위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국주는 "그래서 저는 올해 엄청 파이팅하고 있다"고 말한 뒤 윤현민을 향해 "같이 노력해보자"는 깜짝 제안을 던지는 등 끝까지 '플러팅'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