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펼쳐진 '태계일주4' 사형제의 유쾌한 브로맨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5회에서 사형제의 브로맨스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이번 편에서는 안나푸르나 뷰 캠핑부터 네팔 전통의상을 입은 가족사진 촬영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사형제는 직접 요리에 도전하며 김치찌개 대참사를 겪는 좌충우돌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안84는 히말라야산 파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남이 먹는 건 철저하게 해!"라며 의외의 깐깔한 위생 관념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파를 다섯 겹으로 싼 '야생 통파쌈'을 한입에 먹어치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이 한국에서 챙겨준 '사랑의 반찬'도 화제였다.

'흑석동 하희라' 표 정성스러운 반찬에 사형제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흑석동 최수종' 이시언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진미채 반찬을 맛본 덱스는 "시언이 형 부럽다"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형제애를 넘어선 '브로맨스 케미'의 폭발

이번 방송에서는 사형제 간의 브로맨스가 정점을 찍었다. 덱스에게 동침을 제안한 이시언에 질투한 기안84는 "왜 나랑 안 자려고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더 나아가 기안84는 "아무나 들어와요, 다 잘 테니까"라는 '메기남급'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캠프파이어에서는 서로를 향한 우애가 더욱 깊어졌다. 형, 아우 가릴 것 없는 거침없는 '극딜' 속에서도 유쾌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덱스는 "이제는 좋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며 다음 행선지를 예고했다. 한편, '태계일주' 시즌별 인기 투표도 화제였다.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 채널에서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는 10만 명이 참여해 시즌2 인도 편이 약 70%의 득표율로 '근본 시즌' 1위에 올랐다. 반면 음악일주는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에 기안84는 "엄마가 음악 하지 말라"는 웃픈 팩폭을 던졌다.

네팔에서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덱스가 준비한 풀빌라에 도착한 사형제는 럭셔리한 휴식을 즐겼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이시언이 어설픈 영어로 룸서비스를 주문하자 기안84는 "형 영어 잘한다"며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영장에서는 추위에 떨던 기안84가 빠니보틀과 몸을 맞대며 "체온이 따뜻했어"라고 고백했고, 빠니보틀은 "본능적으로 비볐다"고 받아쳐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네팔 전통 의상을 입고 '네팔 F4'로 변신한 사형제가 현지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우스꽝스러운 '네 팔' 포즈의 사진 결과물에 만족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네 형제의 끈끈한 브로맨스가 정점을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덱스와의 마지막 밤, 완전체 여행을 기념하는 첫 가족 사진 촬영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5.2%까지 오르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덱스와의 이별 후 차마고도를 따라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삼 형제의 다음 여정은 6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