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진행 중인 박지윤-최동석, 딸 중학교 졸업 각자 축하
방송인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딸의 중학교 졸업을 각자의 방식으로 축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이지만, 자녀들에 대한 애정만큼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지윤 SNS
최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다인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어요, 이곳의 학기는 6월에 끝나서 어쩐지 시원섭섭 하더라고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윤은 딸의 졸업식에 참석한 후 축하 파티를 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졸업식 포토월에서는 박지윤이 홀로 등장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별거 중에도 자녀 사랑은 한결같은 부모의 모습
한편, 최동석도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인이 졸업 축하. 그리고 이안이도 안 하면 섭섭하니 다가올 새학년 축하 파티. 좋아하는 음식들 먹고 작은 케이크 초 불면서 또 한 번 웃는거죠"라는 글과 함께 축하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사진 속 딸은 박지윤의 집에 들렀다가 최동석의 집을 방문한 듯 편안한 옷차림으로 케이크 앞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있어, 아버지와도 따로 축하 파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 SNS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가지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일주일에 이틀 동안만 자녀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접교섭권은 주 1회로 정해져 있지만, 합의나 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현재 '쌍방 상간 소송'까지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