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안세영, '라이벌' 중국 왕즈이와 또 결승전...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놓고 '격돌'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결승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8 21-17)으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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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대회 4경기 연속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상대로 시작해, 16강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가은(삼성생명·25위), 8강에서는 포른파위 초추웡(태국·8위)을 모두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세계적인 강호 야마구치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1년 이후 우승 도전, 왕즈이와 결승 맞대결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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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21년으로,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맞붙게 된다.


최근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는 부상을 안고도 왕즈이를 2-1로 꺾었으며, 4월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 결승 여자 단식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