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도전하는 배우 정가은, 신규교육 현장 공개
배우 정가은이 택시 기사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최근 그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서는 "택시 회사 취업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택시 신규 교육 첫째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원더가은_정가은'
영상에서 정가은은 택시 신규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장을 방문한 모습을 담았다. 그는 "저 MBTI가 I다. 먼저 말 걸고 그런 거 잘 못한다. 저에게 많은 걸 기대하시면 안된다"라며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교육장에서 한 관계자가 "시험 보러 오셨냐"고 묻자 정가은은 "아니다. 저 택시 운전 합격했다. 교육 받으러 왔다"라고 답했다. 이에 구리에 거주 중이라는 정가은에게 한 남성은 "구리면 우리 회사에 와야 한다. 답십리에 있다. 미인들은 (월급이) 따블이다"라며 즉석 스카우트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명품 가방과 '생활고' 해명, 제2의 인생 준비 중
법인택시 신규교육을 받은 정가은은 "오랜만에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서 수업을 들었더니 힘들다.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밥 먹고 4시간을 또 들어야 한다니"라며 교육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 정가은이 착용한 가방이 화제가 됐다. 그가 멘 가방은 명품 브랜드 C사의 제품으로, 약 9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어 시선을 모았다.
YouTube '원더가은_정가은'
정가은은 2018년 동갑내기 사업가 A 씨와 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2023년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녹록지 않다. 영화 끝나고 나서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한 바 있다.
Instagram 'jung_ka_eun'
최근 택시 기사 자격증 취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연예계 은퇴나 생활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정가은은 "완전히 방송일을 접고 전업을 바꾸는게 아니라, 연예인이란 직업이 불안하다보니, 미래에 대한 대책, 제2의 방안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렇게 심각하게 생활고를 겪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풍요롭지도 않지만, 풀칠은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