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스타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와 첫 예능 동반 출연
베테랑 배우 박영규가 데뷔 40년 만에 관찰 예능에 출연하며 25세 연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한다.
5일 OSEN 취재 결과에 따르면, 4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영규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 특별한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영규는 이번 방송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할 뿐만 아니라, 아내를 감춰왔던 이유와 공개를 결심하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실려가며 겪었던 심경 변화와 그를 계기로 가족과의 소중한 기록을 남기기로 한 결심을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가족의 일상과 자택 최초 공개
이번 방송에서는 박영규 부부와 딸이 생활하는 자택 또한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박영규의 가정 생활과 따뜻한 가족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배우로서의 모습만 보여왔던 박영규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살림남'의 MC 은지원과 백지영은 박영규 아내의 사진을 보고 "데미 무어를 닮았다", "배우 채시라를 닮았다"라며 감탄했던 바 있어, 박영규를 첫눈에 반하게 한 아내의 수준급 미모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40년 연기 인생의 베테랑 배우
1953년생으로 올해 73세인 박영규는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50년 가까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5년 영화 '별리'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주유소 습격사건', '오! 브라더스', '해치지 않아',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TV 드라마에서도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을 시작으로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해신', '정도전', '별에서 온 그대', '김과장', '런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박영규의 결혼 이력도 화제다. 1983년 서울예대 후배와 첫 결혼 후 1996년 이혼했으며, 1997년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다가 2001년 다시 이혼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세 번째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박영규는 2019년 12월, 25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네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그는 54세 나이 차이가 나는 '가슴으로 낳은 막둥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