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아내 김효진과의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 공개
유지태가 동료 배우이자 아내 김효진에 대한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유지태가 자신의 결혼식을 회상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방송에서 코미디언 김준호는 절친한 친구인 유지태에게 결혼 생활의 행복 여부를 물었다.
김준호는 "너는 (결혼 생활) 행복하냐"고 질문하며 "보통 10년 차 유부남들한테 물어보면 한숨부터 쉬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지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결혼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유지태의 놀라운 고백, 아내와의 만남부터 지금까지 날짜를 세고 있어
더욱 놀라운 것은 유지태가 아내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방식이었다. 그는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6733일 정도 됐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 고백에 패널들은 "저걸 다 세고 있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유지태는 프러포즈 순간에 대해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나는 프러포즈 때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가 진짜 어렵다, 그런데 결혼할 때 프러포즈를 정말 멋있게 하고 싶으니까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방송 중 즉석에서 '감사'를 부르며 그날의 설렘을 재현했고, 김준호도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화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