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집사' 보호하는 냥이
계단을 오르는 '아기 집사'를 발견하고 후다닥 달려와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달 4월 23일 미국 유타주에 사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스테프 에반스(Steph Evans)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모 자리가 채워졌습니다"라며 짧은 영상 한 편을 공유했다.
공유된 영상에는 에반스의 둘째 딸 '롤라'가 계단을 오르자, 그의 반려묘 '미소'가 황급히 아이의 바지를 붙잡는 모습이 담겼다.
계단을 올라가면 안된다는 듯, 미소는 롤라의 바짓가랑이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양손으로 바지를 붙잡던 미소는 입을 동원해 롤라를 계단 아래로 끌어내리려 했다.
해당 영상은 19일 기준 334만 1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든든한 보디가드를 뒀다",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건가. 귀여운 냥이", "아기가 아기를 돌보는 느낌", "귀여움 한도초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stephrev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