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캠 때문에 '츄르타임' 무산되자 응징 나선 냥이
주인 몰래 츄르를 먹는 달콤한 계획을 품은 냥이가 '홈캠'을 통해 이를 저지당하자 곧장 응징에 나섰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인 몰래 츄르찾다 걸린 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가 냥이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한 '홈캠'에 촬영된 영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츄르가 숨겨진 서랍장을 뒤지던 냥이는 홈캠을 통해 들려오는 집사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서랍장에서 황급히 빠져나온 녀석은 집사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자신의 이름까지 불러대는 홈캠을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이후 순식간에 홈캠에 달려든 녀석은 자신의 계획을 망쳐버린 정체불명의 기기를 향해 강력한 '냥냥펀치'를 날렸다.
펀치를 맞은 홈캠은 이리저리 마구 흔들리며 결국 제 기능을 잃었다. 냥이의 완벽한 KO승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영물이 맞다", "증거인멸까지 완전 범죄냥이다", "진짜 똑똑하다", "바로 처단해 버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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