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충격적인 경험: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신생아실에서 마주하다
신생아실에서 근무 중인 20대 중반의 한 간호사, 그는 최근 이직한 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오후 근무를 시작하면서 인수인계를 받는데, 산모 명단에서 전 남친의 현 여자친구 이름을 발견한 것. 특이한 이름이어서 쉽게 잊을 수 없었던 이름을 산모 명단에서 발견하게 됐다.
처음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지만, 이윽고 다가온 면회 시간에 전남친과 전 남친의 부모님과 마주치고 말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저희는 3년 연애를 하고 작년 9월에 헤어졌어요. 헤어진 후에도 11월 초까지 저에게 생각난다며 카톡을 보내던 남자였습니다"
그렇게까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전 남친이었지만, 이별과 현재의 충격적인 재회까지 걸린 시간은 6개월에 불과했다.
이미 헤어지기 전에 현 여친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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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만남과 당혹스러운 상황
병원에서 마주한 전 남친, 그리고 그의 가족들 모두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동료들이 '왜 그래요?'라며 간호사의 달라진 표정에 의문을 표했지만, 그는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봐요'라며 애써 말을 돌렸다.
면회 시간이 끝난 후, 전 남친의 어머니와 형이 그녀를 찾아와 사과했다. 어머니는 자신도 두 달 전에야 상황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전 남친의 형 역시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큰 혼란에 빠진 간호사는 "진짜 어쩌면 좋냐. 이건 어디다 말해도 내 얼굴에 침 뱉기 같아 너무 어이가 없다"며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됐던 사연으로 최근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재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배신감과 당혹감을 당했음에도 간호사이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사연 속 여성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들은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해라", "헤어진 후니까 그냥 묻고 모른 척해라", "현 아내한테 말하고 복수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