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이 목소리' 기계음 아니었다
"배달의 민족~ 주문!", "1+1 행사 상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익숙한 멘트들. 그 친근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인스타그램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연극배우 겸 성우 김자영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자영은 특유의 밝고 경쾌한 톤으로 수많은 안내음과 광고 음성을 맡아온 베테랑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배민, 편의점 외에도 파리바게뜨, 홈플러스, 카카오톡 이모티콘 성우로도 참여한 바 있으며 KT, SK브로드밴드,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한국관광공사, 풀무원, 제일약품 등 다양한 기업의 광고와 영상 나레이션도 맡았다.
또한 상업용 음성에 국한되지 않고 게임, ARS, 오디오북, 라디오 CM, VR 관광 콘텐츠, 유아동 동화까지 음성을 다루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Instagram 'chaorda_skin'
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김자영은 '한여름 밤의 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굵직한 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브랜드의 목소리가 바로 성우 김자영이었다는 사실.
이에 누리꾼들은 "기계음인 줄 알았다", "발성이 남다르다", "내적 친밀감 쌓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