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스타벅스 '테이블' 위에 발 올리고 '독서'하는 중년 여성 (사진)

"스타벅스에 있는 중년여성이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리고 독서를 합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사적인 장소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특히 타인과 시설물을 함께 사용하는 공적인 장소에서는 '민폐'가 되는 행동들이 있다.


좌식 의자에서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제 집처럼 편안하게 눕는 행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같은 행동들은 엄연히 따지자면 '잘못'은 아니나, 다른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아무리 양말을 신었다지만 누군가의 '습기 찬 발바닥'이 공용 의자에 닿는다는 것이 썩 달갑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의자에 닿는 '타인의 발'도 달갑지 않은데, 내가 앉는 테이블에 타인의 발이 올라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떨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 시각 스타벅스 다리 아픈 아줌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스타벅스를 찾은 한 중년여성은 테이블 위에 자신의 두 발을 올리고 태연히 독서하고 있다.


카페를 찾는 다른 사람들이 커피와 디저트 등을 올려놓는 테이블에 발을 올려놓은 여성의 모습은 보고 있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진다.


여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평소 식탁에 발 올리고 식사하시나 보다", "뭐라고 하면 적반하장으로 나올 것 같다", "못 배우셨나 보다", "아이 교육 어떻게 시킬지 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4월에는 카페에서 아이 돌 사진을 찍는 부부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저가 커피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아이 돌 사진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에게 '정숙'을 요청했다가 아이의 할아버지에게 '싸가지 없는 X'이라고 욕설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아이 돌 사진을 왜 카페에서 찍냐", "아무리 잠깐 찍었다고 해도 사장한테 욕한 순간 무조건 잘못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