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로제·윤수일 아파트 리믹스 한 '신축X구축' 노래로 자기들끼리만 더 신나게 노는 시골 마을 (영상)

로제 아파트 인기에 윤수일 노래도 역주행...리믹스까지


Youtube 'ROSÉ'Youtube 'ROSÉ'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2주째 1위를 고수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각종 패러디 영상과 챌린지 등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덩달아 윤수일의 동명이곡 아파트도 역주행했다. 급기야 작은 시골 마을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아파트'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춤추는 명상러'에는 "요즘 시골 마을 축제 아파트 재건축 잴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춤추는 주유소'라고도 불리는 이항우(61) 씨를 필두로 충남 논산 상월면 소따세 마을 사람들이 다같이 춤을 추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춤추는 명상러'


노래는 로제의 '아파트(APT.)'와 윤수일의 '아파트'를 적절히 리믹스했다. 적재적소에 윤수일과 로제가 번갈아 등장하며 흥을 돋군다. 


먼저 윤수일의 아파트 전주가 흘러나오는 동시에 로제의 아파트 도입부가 가사 "아~파트, 아파트"가 이어진다. 또한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라는 윤수일의 아파트 가사가 끝나면 곧이어 로제의 "I'm tryna kiss your lips for real (uh-huh, uh-huh)"가 나온다.


안무는 로제의 아파트 챌린지로 시작해 트위스트까지 다양하게 반복된다. 팬들은 로제의 아파트를 '신축', 윤수일의 아파트는 '구축'으로 구분하고 있어 이 노래는 '재건축'이라 불리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골 사람들끼리 더 재밌게 즐기고 있었다", "리믹스 진짜 잘했다", "노래에 흥이 더 느껴진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춤추는 명상러'


한편 이씨는 지난해 8월 틱톡 등에서 60대 나이에 범상치 않은 춤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알고보니 그는 과거 연예계를 휩쓸었던 인순이, 강원래, 현진영 등 인기 가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1세대 댄서였다.


현진영은 SBS '모닝와이드'에서 "이항우 선배님 없었으면 방송댄스라는 것 자체, 백업 댄서라는 자체도 이만큼 자리 잡지 못했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무가 배상미 씨는 전성기 시절의 이씨를 회상하며 "댄서들의 우상이다"라고 그를 회상하기도 했다. 


YouTube '춤추는 명상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