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끝판왕 '구미라면축제'
Instagram 'gumi_ramyeon'
어느새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피크닉, 등산, 단풍놀이 등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이 한정적인 데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이 없어 고민인 가족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가성비도 좋고 즐길 거리가 모여있는 '구미라면축제'를 소개한다. 특히 그간 지역 축제서 논란이 있었던 '먹거리 바가지'는 커녕 갓성비 끝판왕 먹거리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으니 주목해 보자.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4 구미라면축제'는 2년 전부터 시작됐다. 1991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농심 라면 공장이 인근에 있어 공장에서 갓 튀긴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라면축제 홈페이지
전국서 모인 라면 셰프들, 저렴한 가격의 이색 라면 선보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면을 만들어보는 '라면 공작소',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선보이는 '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댄스 배틀, 라면을 주제로 한 굿즈 판매 등이 준비돼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라면레스토랑'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구미 대표 맛집과 전국의 이색 라면 맛집들이 모여 부담 없는 가격으로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구미라면축제' 홈페이지는 23일 축제에서 선보일 메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메뉴판을 본 누리꾼들은 '가성비 끝판왕', '착한 가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메뉴를 살펴보면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 '통오징어 해물라면'이 9000원, 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 국물에 야채곱창이 들어간 '야채 곱창 라면' 이 6000원으로 구성됐다.
구미라면축제 홈페이지
또 새우, 꽃게, 홍합, 조개 등이 들어간 '삼보 해물라면'이 6000원, 우삼겹과 김치, 라면을 한 데 담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우삼겹소불고기김치라면’이 8000원에 판매된다.
그 밖에도 우삼겹을 활용한 라면, 나시고랭을 떠올리게 하는 라면, 라면을 넣은 칠리타코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이색 메뉴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시간가량 대기해야 음식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치트 키로 11월 2일에는 축제 인근 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캐치 티니핑 금오산 콘서트'도 열린다.
가성비 좋은 이색 라면도 먹고, 아이들과 함께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구미라면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Instagram 'gumi_ram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