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6일(수)

전문가는 땀 뻘뻘 나는 여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절대 안 마신다 (feat. 제빙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열풍이 돌아오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 한 남성은 "웬만하면 아이스 커피를 안 먹는다"며 '제빙기' 관리의 실태를 보여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나는 영업인이다'에 올라온 제빙기 청소업자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빙기와 에어컨 청소업을 하고 있는 50대 김선오 씨는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제빙기와 에어컨을 분해해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나는 영업인이다'


김씨는 "아이스 커피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그 얼음의 상태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알려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안에 병균들이 너무 많다. 물이 흐르기 때문에 물곰팡이부터 각종 바이러스, 니켈이라는 암을 유발하는 성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웬만하면 제가 청소하는 곳 아니면 아이스 커피 안 먹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청소 안 하면 식중독균이 제일 많다. 배탈이 나도 얼음 때문이라고 생각을 못한다"며 "식약처에서 정기적으로 체크 하는데도 무작위로 하기 때문에 '안 걸리면 그만'이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직접 청소를 했던 한 카페의 심각한 제빙기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YouTube '나는 영업인이다'


얼음을 얼리는 펌프, 모터 등에 가득 낀 새까만 곰팡이가 큰 충격을 안긴다.


김씨는 "알면 한다. 분해하기 전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모르셔서 안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매달 정기적으로 제빙기 내부 청소를 해야 한다"며 "가장 안전한 얼음은 가정에 있는 냉장고 얼음틀로 만드는 얼음"이라고 추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페를 운영하는데도 몰랐다", "앞으로 아이스는 안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나는 영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