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1일(월)

서울 예비군, 내년부터 무료 '수송버스' 타고 훈련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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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시, 지역예비군 대원 위해 내년부터 훈련소 입소 시 수송 버스 지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시가 예비군 대원을 위해 내년부터 수송 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비군 대원들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3일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협력해 오는 4일 '서울특별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 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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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역예비군을 육성·지원해야 한다'는 예비군법에 의거해 만들어졌다.


지역예비군 대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서울시의회와 함께 조례 재정을 추진했다.


조례에는 예비군 훈련장 입소 편의와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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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서울시민이자 제52사단·제56사단 예하 지역예비군


서울시장은 서울 지역예비군의 편의를 위해 수송 버스 임차 경비를 관할 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에 지원했다.


여태껏 지역예비군 대원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소에 도착하려면 새벽부터 움직여야만 했다. 시는 대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민이다. 또 관할구역 내 제52사단, 제56사단 예하 서초·박달·노고산·금곡 예비훈련장으로 입소하는 지역예비군들이 대상이다.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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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부터 수송 버스 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 방어에 힘쓰는 지역 예비군들의 입소 시 교통편 불편 해소, 사기진작과 함께 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비군 대원이 8시간 동안 부대에 있는 경우 받는 훈련비는 약 1만 6천원(교통비 8천원·식비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