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70대 부모와 재산 상속 관련 얘기하다가 둔기 휘두른 40대 아들...말리던 부인도 다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40대 남성이 추석 때 70대 노부모와 자기 부인을 둔기로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재산 상속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29일 경북 김천경찰서는 A(47)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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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29일) 오전 0시 47분께 경북 김천 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70대 부모를 향해 둔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말리던 부인도 둔기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둔기 맞은 부모는 중상...명절 연휴 기간 끊이질 않는 가족 간 갈등
A씨 부인과 부모는 둔기에 맞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부인은 부상이 심하진 않았다. 그러나 70대인 A씨 부모님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 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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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명절 연휴 기간 가족 간 갈등은 끊이질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부산경찰청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가정 폭력 112신고 건수가 차례대로 57.4, 50, 43, 51.6, 57.3건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역시 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많았다. 신고 건수는 2018년부터 순서대로 63.5, 61.8, 52, 36.8, 54건으로 지난해 대비 약 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