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친구랑 더치페이를 했다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가 더치페이 이렇게 하자는데 맞나요?"라며 누리꾼에게 조언을 구했다.
함께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 각색한 카톡 내용 / 사진=인사이트
편의상 여성이 먼저 전체 금액을 결제했고, 다음날 친구에게 반값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현금이 아닌 '모바일 쿠폰'을 건넸다. 쿠폰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액수가 같으니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친구의 당당한 태도에 당황한 여성은 차마 답변을 하지 못했고 혼자 끙끙 앓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찜찜한 기분을 내려놓지 못한 여성은 고민글을 올리게 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괜찮다', '손절해야 한다'로 나뉘어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괜찮다는 누리꾼은 "저 쿠폰 뒀다가 환불받으면 된다", "그 돈이 그 돈이라 별생각 없다", "그냥 생각이 신박하네 하고 말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손절'을 택한 이들은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고 줘야 하지 않냐", "자기가 안 쓰는 쿠폰 짬처리하는 기분인데", "너무 무례하다. 무조건 절교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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