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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그리스행이 사실상 확정된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구단 측으로부터 차량과 아파트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그리스 매체 FOS는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그리스 리그가 시작되는 내달 9일 전까지 비자와 이적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영은 연봉 6만 유로(약 8,260만 원), 이다영은 3만 5천 유로(약 4,800만 원)에 그리스 PAOK와 계약했다. 이 금액은 보너스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 액수다.
두 선수가 한국에서 받던 연봉과 비교하면 약 20%밖에 안 되는 수준이지만 별도의 혜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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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구단 측으로부터 차량과 아파트 등을 지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후 국내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포기한 뒤엔 그리스 PAOK 구단과 입단에 합의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자체 규정 등을 근거로 자매에 대한 이적동의서 발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이 두 사람의 이적동의서를 직권으로 승인하면서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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