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Fenerbahç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가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터키 팬들 사이에서 최고 핫한 새내기 선수가 됐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운데, 그를 영입한 감독의 입에서 역대급 찬사가 터져 나왔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페네르바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터키 이스탄불 쉬크루 사라조을루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2차전 올림피아코스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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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했다.
그는 "김민재는 최고다"라며 "내가 경력을 통틀어 본 선수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2004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 최고 명문 포르투, 그리스 최고 명문 올림피아코스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숱한 선수를 봐왔다.
내로라하는 유럽의 선수들을 봐왔던 그에게도 김민재는 엄청난 선수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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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최근 보여준 실력이 유럽 최고 수준이어서 현지 팬들도 "이 말이 맞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국내 팬들은 김민재는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면서 "알고 있던 사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민재는 페레이라 감독의 스리백 전술의 중심으로 꼽힌다. 현지에서도 평가가 좋은 만큼 그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유로파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