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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과 약 8천km 떨어진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는 '킹' 손흥민.
그곳의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기 때문일까. 한국으로 날아온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집, 옷가게, 백화점, 훈련장 등이 아니었다.
바로 국밥집이었다.
순대국밥 / gettyimagesBank
최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에는 손흥민과의 짤막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에 와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이 내놓은 대답은 의외면서도 당연한(?) 느낌이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음식의 이름은 바로 '순대국밥'.
YouTube / 엘르 코리아_ELLE KOREA
돼지 순대와 여러 부속 고기가 함께 뒤섞여 갖은 양념과 들깨가루를 섞어 먹는 순대국밥을 SNS에서 보고 반해버렸다고 한다.
약 8천km를 날아 한국에 온 뒤 곧바로 먹었다고 하니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그대로 전해져온다.
이날 손흥민은 반대로 한국에 오고나니 먹고 싶어진 영국 음식이 있느냐는 질문을 듣고는 굉장히 공손한 태도로 "영국인들께 굉장히 미안한데, 없는 거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