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어제(26일) 루마니아와 경기 중 '헤딩'하다 추락해 팬들 걱정 시킨 정승원 (영상)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루마니아와의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아찔한 상황이 포착됐다.


정승원 선수가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 팀과 헤딩 경합을 벌이다 머리를 땅에 부딪히고 만 것이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천만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2차전이 열렸다. 


인사이트


SBS


이날 전반 22분쯤 정승원은 상대팀 선수들과 헤딩 경합을 벌였다.


공을 머리로 쳐낸 정승원은 그대로 추락해 땅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고 말았다.


머리를 부딪힌 뒤 그대로 한바퀴 구른 정승원은 의료진 응급 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투입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승원의 투지는 불탔다.


인사이트SBS


중원을 누비며 공을 계속 따내는가 하면, 전반 27분쯤엔 루마니아의 자책골에 관여하기도 했다. 이후 정승원은 전반전만 마치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팀은 루마니아를 4-0으로 꺾었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 3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8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