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태권도 간판 선수' 이대훈이 메달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물집투성이' 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남자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가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그의 물집 잡힌 발이 국민들의 마음을 울린다.


지난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대훈은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에게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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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메달이 결정되는 패자부활전에 올랐지만 결국 중국의 자오슈아이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말았다.


많은 이들이 이대훈의 패배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그의 발에 주목했다.


경기 중 찍힌 사진에서 이대훈의 발에는 큰 물집이 잡힌 상태였다. 물집잡힌 발로 수차례 경기를 치르며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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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발 사진이 그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한편 이대훈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훈은 앞으로 공부하면서 트레이닝 쪽 지식을 쌓겠다며 "좋은 선수를 육성하면서 계속 공부하면서 살고 싶다.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