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오늘 오후 5시 '도쿄올림픽' 승마에 출전하는 재벌 3세의 정체

인사이트김동선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좋지 않은 일로 신문 1면, 각종 온라인 뉴스 매체 헤드라인에 내걸렸던 한화그룹 3남 김동선.


2017년 폭력 사건 뒤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복귀한 그가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기업인이도 하지만 스포츠 선수인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인사이트뉴스1


24일 오후 5시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전체 3번쨰로 경기를 펼친다. 그는 6개 조 가운데 첫 번째인 A조에 포함돼 3번째 순서로 나선다.


이 대회에서 김동선은 '메달'을 노린다. 출전에 의의를 두지 않는다. 그는 의외로(?)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17세 나이로 출전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인사이트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수여 당시 모습(가장 오른쪽) / 뉴스1


인천 대회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실력 부족이 아닌, 지원 부족과 조모상이 겹친 탓이었다.


절치부심한 그는 각고의 노력을 다했고 끝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리고 오늘 결선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마장마술 개인전은 총 59명이 출전해 9~10명으로 구성된 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이 치러진다. 각 조 1~2위와 차점자 6명 등 총 18명이 오는 28일 열리는 결승 프리스타일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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