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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난적' 세르비아를 무찌르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연패를 끊었던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이번에는 '첫' 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타에서 열린 VNL 넷째 주 예선 라운드 12번째 경기를 치렀다.
캐나다를 만난 한국은 세트 스코어 3-2(15-25 25-18 27-29 25-20 21-19)로 승리를 거뒀다. 2대1로 앞서던 중 2대3으로 역전당할 뻔했지만 마지막 세트를 접전 끝에 승리했다.
5세트에서 나온 양효진의 서브에이스가 빛났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감격을 나눴다. 몇몇 선수는 눈시울까지 붉히며 그간의 설움을 털어내기도 했다.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의 얼굴도 밝아졌다. 그는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동료를 끌어안고 좋아했다.
연패를 끊은 뒤 나온 첫 연승에 선수단 분위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3승 9패를 기록한 한국은 캐나다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 9점으로 캐나다(11점)보다 2점이 낮아 14위에 자리하게 됐다. 한국 뒤로는 이탈리아, 태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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