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LB FULL GAME'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야구선수 박찬호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2012년 은퇴한 그가 다시 나타났다는 팬들의 증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게 대체 어찌 된 영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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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박찬호와 똑 닮은 94년생 한국계 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를 보고 박찬호 현역 복귀설이 돈 것이다. 화이트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선 박찬호 아들설도 제기됐지만 박찬호에겐 아들이 없고 딸만 셋이다.
이처럼 각종 '설'들이 난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193cm의 큰 키의 화이트는 눈썹부터 눈매, 얼굴형, 입 등 얼굴 전체적인 모습이 도플갱어 수준으로 박찬호와 많이 닮아 있다.
특히 박찬호의 젊은 시절 모습은 화이트와 비교해 형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닮았다.
LA 다저스 소속 시절 박찬호 / GettyimagesKorea
미국인인 화이트가 한국인 박찬호와 이렇게 닮은 데에는 그의 어머니가 한국계 이민 2세대인 것도 연관인 있어 보인다.
두 사람의 똑닮은 모습에 팬들은 "등번호도 화이트는 66번 박찬호는 61번으로 비슷하다", "형제 수준으로 닮았다", "진짜 박찬호가 등장한 건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이트는 27일 치뤄진 경기에서 1.2이닝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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