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0일(수)

별풍선 1천개 쏴준 팬 위해 직접 만든 토끼케이크 주먹으로 다 부숴버린 양팡

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프리카 TV BJ 양팡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주먹으로 내리쳐 산산조각냈다.


1천 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케이크에 주먹을 꽂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케이크 파괴 미션을 수행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양팡 YangPang'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양팡은 쿠키와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쿡방을 선보였다. 곰돌이부터 사람까지,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던 양팡에게 갑자기 한 시청자가 1천 개의 별풍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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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양팡 YangPang'


양팡이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자 시청자는 별풍선 1천 개를 추가로 보내며 양팡이 만든 쿠키를 전부 사겠다고 했다.


양팡이 신나서 "무슨 모양을 좋아하시냐"고 묻자, 시청자는 "이제 제 거니까 쿠키를 뭉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팡은 "진짜 뭉개도 되냐"며 거듭 시청자의 의사를 확인한 뒤 "미안하다"고 외치며 쿠키 반죽을 납작하게 뭉개 버렸다.


양팡이 뭉개진 쿠키라도 보내주겠다며 시청자에게 주소를 달라고 하자, 시청자는 또다시 3천 개가 넘는 별풍선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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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한바탕 리액션을 펼친 뒤 양팡은 케이크 만들기에 돌입했다. 정성껏 생크림을 짜고 토끼 귀와 눈코입까지 완성하자, 시청자는 또다시 1천 400여개의 별풍선을 쏘며 새로운 미션을 내걸었다.


이번에는 케이크를 부숴 달라는 것이었다. '선입금'된 별풍선을 확인한 양팡은 "토끼야 미안해"라고 외친 뒤 두 주먹으로 케이크를 무자비하게 내리쳤다.


어찌나 세게 내리쳤는지 케이크는 마치 폭발한 것처럼 여기저기로 튀어나갔다.


뭉개진 케이크 조각으로 난장판이 된 책상을 보며 양팡은 죄책감이 드는 듯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양팡 YangPang'


하지만 그의 죄책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시청자가 "모아놓은 케이크 샷건 가능하냐"며 별풍선 1천 개와 함께 또 미션을 준 것.


양팡은 "(내가) 왜 이렇게 한심해 보이지"라면서도 "손이 멋대로 움직인다"며 케이크 잔해에 수차례 주먹을 날렸다.


누리꾼들은 "케이크가 뭉개진 게 아니라 폭발했다", "진짜 레전드다", "어떻게 저렇게 케이크가 터지듯이 부서지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양팡 Y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