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빅매치 앞두고 있는데도 아들이랑 놀러간 워터파크서 핵신난 '장꾸 아빠' UFC 황제 맥그리거

인사이트Twitter 'TheNotoriousMM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UFC 황제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 32)가 빅매치를 앞두고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들 코너 잭 매그리거 주니어(Conor Jr, 3)와 두바이의 한 워터파크에서 노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코너 맥그리거는 링 위를 누비던 야수 같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자상한 '아들 바보'로 변신해있었다.


경기에 대한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고 인자하고 푸근한 미소로 아들과 신나게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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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왼쪽부터 딸 크로이아, 맥그리거, 약혼녀 디 데블린과 아들 코너 / Instagram 'thenotoriousmma'


아들 코너 주니어 역시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운 듯 잔뜩 들뜬 표정이었다.


두 부자의 훈훈한 모습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광경이었다.


이 같은 사진이 올라오자 팬들은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빅매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 (Dana White)는 지난 26일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3차전이 추진 중이라고 힌트를 준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notoriousmma'


그는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원한다. (타이틀전 기회를 건너뛴 건) 아주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맥그리거와 그의 가족들이 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이 있을 법한데도 아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팬들은 "역시 UFC 황제답게 여유롭다", "아들과의 시간도 소중하다", "너무 보기 좋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상대 전적 1승 1패다. 2014년 9월 페더급 경기에선 맥그리거가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승을 거뒀고, 지난 1월 라이트급 경기에선 포이리에가 2라운드 2분 32초 만에 TKO승 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2008년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디 데블린(Dee Devlin)과 슬하에 아들 코너 잭 매그리거 주니어(Conor Jr, 3)와 딸 크로이아(Croia, 2)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