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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콜라계의 영원한 라이벌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맛으로 인해 팬들의 선택도 극명하게 엇갈리고는 한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 셀럽 사이에서도 선택은 극명하게 갈리는데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당당하게 펩시콜라를 택했다.
27일 트위티 스트리머 겸 유튜버 '승우아빠'는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Twitch '승우아빠_'
이날 게스트는 T1의 에이스이자 살아있는 프로게이머계의 전설, 페이커였다.
승우아빠는 페이커와 요리, 토크 콘텐츠를 진행했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콜라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승우 아빠가 "펩시파라는 소식이 있던데 진짜냐. 코카콜라는 안 먹냐"라고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당당하게 "맞다"고 답하며 자신은 펩시콜라를 좋아하는 '펩시파' 임을 밝혔다. 답변을 듣는 데에는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펩시파라는 것.
Twitch '승우아빠_'
사진=인사이트
이에 승우아빠가 얼음이 든 코카콜라를 건네자, 조금은 아쉽다는 듯 "그래도 얼음을 넣으니 참고 먹을 만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승우아빠가 페이커에게 펩시파가 된 이유를 묻자 페이커는 "펩시콜라가 더 맛있다. 코카콜라는 신맛이 조금 더 느껴지는데 난 신맛을 싫어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페이커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은 "역시 맛잘알이다", "월드클래스라는 건 이런 것", "완벽해 보이는 페이커도 부족한 게 있네", "어허.. 선 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